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마지막 때’라고 칭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심각한 현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라 함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를 의미합니다(마 24:30).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이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하심이 지금입니까?” 물었을 때, 주님은 지금은 이스라엘 회복의 때가 아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면(마 24:14), 그 후에야 이 땅에 메시아의 나라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위해서는 두 가지 기본 조건이 있는데, 첫째는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위한 두 번째 전제 조건인 이스라엘의 부흥은 다음의 예수님의 말씀에 기초합니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마 23:38, 39).
예수님은 이미 예루살렘 성전이 훼파되고 유대인들이 전 세례로 흩어질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렇게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모여서 다 같이 모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해야만 주님이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다시 유대 땅에 모이고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오신 구주로 믿게 되게 될 때 비로소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지난 2천년 동안 전 세계에 흩어져서 살다가 1948년 5월 14일에 영국의 위임통치 종료와 함께 독립된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967년에 6일간의 중동전쟁에서 승리하여 예루살렘을 되찾은 후로 이스라엘과 전 세계에 있는 유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 12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공식 수도로 선언함으로 이스라엘의 영적 회복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는 300개의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s) 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성도는 30,000명을 넘고 있습니다. 불과 20년 전 1999년에는 81개 교회에 5,000명인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메시아닉 쥬가 20년 만에 6배로 증가했음을 알려 줍니다. 머지않아 이스라엘 땅의 유대인들이 모두모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하게 될 것입니다.